“마음을 그려드립니다” 집단치유 프로그램

202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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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노동자들의 상처받은 이야기들을 그림으로 그려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작가가 또 다른 그림으로 표현하는 집단치유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봄볕이 따사로운 4월의 첫 토요일, 센터가 위치한 영등포산업선교회 2층 큰사랑방에 옹기종기 모인 이들,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게 내 얘기를 할 수 있을까?” 우려도 잠시, 나도 모르게 술술 이야기가 나왔고, 

그 누구보다 나를 이해하고 인정해줄 수 있었으며, 잔잔한 감동이 흘렀습니다.



참석자 한분의 소감으로 이날 분위기를 전해봅니다.

     “한 바퀴를 돌고, 이야기를 듣고, 그린 그림을 작가님이 설명해 주셨다.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땐 별 생각이 없었는데,
막상 내 이야기를 그린 그림을 보니 살짝 감동 받았다. 
뭔지 몰라 답답하다고 생각했던 감정이 그림으로 표현되니까 속 시원해지는 것 같았다.
상담도 도움이 됐고 그림도 마음에 들어 아주 만족스러웠다.
이래서 집단상담을 하는 건가, 새로운 사실을 깨달은 날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알바상담소, 뜻밖의상담소, 쉼힐링센터와 공동주최로 진행되었어요.

앞으로도 꾸준한 협력을 통해 노동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