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월요일

영등포여자고등학교에서 3학년 직업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노동인권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작년엔 직업반 학생이 7명이었는데, 올해에는 11명의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었어요~!

'노동'이라는 단어를 봤을 때 학생분들은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지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인간이 살아가는데 뗄레야 뗄 수 없다는 바탕 위에서 노동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과 부정적인 의견을 동시에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제시된 노동자를 소개하여 답을 맞추는 '노동자를 찾아라' 게임도 진행했는데요.

소개방법은 1번부터 4번까지는 제시된 노동자의 특징, 5번은 이 노동자가 없으면 사회가 어떻게 되는지를 적어서

다른 친구들이 정답을 맞추게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소방관이 없으면 세상이 검은색으로 변한다는 시적인(?) 표현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이후엔 OX퀴즈 문제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답이 많지 않았지만 야간근무에 대한 퀴즈는 많은 학생들이 헷갈려 했는데요.

'밤 10시를 넘어 일을 시킬 때에는 알바비를 2배 이상은 줘야 한다'라는 퀴즈에 모든 학생이 'X'에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정답은 1.5배였으나, 많은 학생들이 아예 수당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노동 3권을 동화책으로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노동 3권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교육에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영등포여자고등학교 직업반 학생분들께 감사함을 전하며,

여러분들의 반짝 반짝 빛나는 미래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