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게 쏟아지던 빗줄기가 조금 가늘어진 시간,
<온전함에 이르는 대화> 심화과정 마지막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기본과정에서 ‘시 읽기’를 무척이나 좋아했던 참가자가 생각났다면서
강사님이 <게슈탈트 기도문> 시의 세 가지 버전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프리츠 펄스가 처음 지은 유명한 <게슈탈트 기도문>은 “너는 너고 나는 나”라는 심리적 독립을 강조한 시입니다.
두 번째 버전은 후대 게슈탈트 그룹이 관계의 중요성에 입각해 서로의 소중함을 이야기한 시였고,
세 번째 버전은 틱낫한 스님이 “상호의존성”의 관점에서 쓴 시였는데, 각자 자신에게 다가오는 울림을 느껴보았습니다.
마지막 3회기는 말하기 중 “공감의 말하기”를 배우고 연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칼 로저스가 정의한 ‘공감’의 의미와, 그가 상담에서 ‘공감’으로 치유력을 발휘하는 과정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면서 막연히 상대방의 기분이나 감정을 알아주는 공감 표현 이상으로 공감의 말이 가진 힘을 이해하였습니다.
내 감정과 혼동하지 않으면서도 상대방의 감정을 생생히 알아차리려면
대화에 현존하면서 상대방과 내면적 연결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때 나오는 공감의 힘이 상대방의 치유적 변화를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이어서 6개의 사례 예시문과 그에 대한 답변의 말들을 함께 분석하는 실습을 했습니다.
공감의 말이 판단, 충고, 탐색, 해석의 의도가 담긴 말들과 어떻게 다른지를 파악하고,
각자 자신의 평소 말하기 스타일에서 어떤 것이 주를 이루는지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탐색과 해석이 많다는 분, 탐색과 충고.지시가 많다는 분 등 여러 답변이 나왔고,
스스로는 공감하려고 노력하고 공감을 잘 하는 편이라고 생각했으나,
판단이나 충고, 탐색이 많이 나왔다며 더욱 노력이 필요하겠다고 끄덕이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회기이므로 참가자 전원이 심화과정의 소감을 나누며 마무리를 함께 축하했습니다.
3회기라는 짧은 회기로 진행된 심화과정,
하지만 한 번의 참여로 만족하지 않고 마음챙김의 여정과 자기성찰을 위해 다시 모이신 분들이기에,
돌아가서도 세상의 번잡하고 산만한 문화에 휩쓸리지 말고 자신의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고 연습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빛이 되는 길로 나아가시라고 서로 기원의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심화과정은 여기서 끝이지만 서로를 연결하는 마음의 끈은 이미 이어져 있으니,
각자의 일상 속에서 문득문득 온전함 대화와 서로를 떠올리며 함께 나아가기를 기대합니다.
세차게 쏟아지던 빗줄기가 조금 가늘어진 시간,
<온전함에 이르는 대화> 심화과정 마지막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기본과정에서 ‘시 읽기’를 무척이나 좋아했던 참가자가 생각났다면서
강사님이 <게슈탈트 기도문> 시의 세 가지 버전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프리츠 펄스가 처음 지은 유명한 <게슈탈트 기도문>은 “너는 너고 나는 나”라는 심리적 독립을 강조한 시입니다.
두 번째 버전은 후대 게슈탈트 그룹이 관계의 중요성에 입각해 서로의 소중함을 이야기한 시였고,
세 번째 버전은 틱낫한 스님이 “상호의존성”의 관점에서 쓴 시였는데, 각자 자신에게 다가오는 울림을 느껴보았습니다.
마지막 3회기는 말하기 중 “공감의 말하기”를 배우고 연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칼 로저스가 정의한 ‘공감’의 의미와, 그가 상담에서 ‘공감’으로 치유력을 발휘하는 과정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면서 막연히 상대방의 기분이나 감정을 알아주는 공감 표현 이상으로 공감의 말이 가진 힘을 이해하였습니다.
내 감정과 혼동하지 않으면서도 상대방의 감정을 생생히 알아차리려면
대화에 현존하면서 상대방과 내면적 연결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때 나오는 공감의 힘이 상대방의 치유적 변화를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이어서 6개의 사례 예시문과 그에 대한 답변의 말들을 함께 분석하는 실습을 했습니다.
공감의 말이 판단, 충고, 탐색, 해석의 의도가 담긴 말들과 어떻게 다른지를 파악하고,
각자 자신의 평소 말하기 스타일에서 어떤 것이 주를 이루는지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탐색과 해석이 많다는 분, 탐색과 충고.지시가 많다는 분 등 여러 답변이 나왔고,
스스로는 공감하려고 노력하고 공감을 잘 하는 편이라고 생각했으나,
판단이나 충고, 탐색이 많이 나왔다며 더욱 노력이 필요하겠다고 끄덕이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회기이므로 참가자 전원이 심화과정의 소감을 나누며 마무리를 함께 축하했습니다.
3회기라는 짧은 회기로 진행된 심화과정,
하지만 한 번의 참여로 만족하지 않고 마음챙김의 여정과 자기성찰을 위해 다시 모이신 분들이기에,
돌아가서도 세상의 번잡하고 산만한 문화에 휩쓸리지 말고 자신의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고 연습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빛이 되는 길로 나아가시라고 서로 기원의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심화과정은 여기서 끝이지만 서로를 연결하는 마음의 끈은 이미 이어져 있으니,
각자의 일상 속에서 문득문득 온전함 대화와 서로를 떠올리며 함께 나아가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