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려도 괜찮아! 청소노동자 슬로우조깅교실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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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의 아침은 이르게 시작됩니다.

사무실 불이 켜지기 전, 건물 안팎을 오가며 하루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청소노동자들은 아직 도시가 완전히 깨어나기 전부터 일터에 나와 공간을 정리하고, 그날의 일을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여의도 샛강 앙카라공원에서 청소노동자 슬로우조깅교실을 진행했습니다.
청소노동자 지원을 위해 다방면으로 애쓰고 있는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와 함께 준비한 자리였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약 50명의 청소노동자들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슬로우조깅은 빠르게 달리기보다, 천천히 호흡을 맞추며 몸을 움직이는 활동입니다.
서로의 속도에 맞춰 걷고, 가볍게 달리며 공원 길을 따라 함께 움직였습니다.

속도를 내지 않아도 괜찮은 시간, 함께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몸을 풀고 서로를 마주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영등포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노동자들이 함께 쉬고, 연결될 수 있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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