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토요일

2023년 강릉세계합창대회 시니어혼성 부문 금상 수상 기념 종합예술단 봄날의 앵콜 공연이 있었습니다.

센터의 자조모임인 종합예술단봄날은 노동의 존엄,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나선 단원들로 구성된 팀입니다.

이번 앵콜 공연은 끊이지 않는 중대 재해에 스러지는 생명을 추모하고, 산업재해와 참사, 노동권 침해를

막아내기 위한 의지를 모으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공연 취지에 공감하는 많은 분들이 센터에 찾아와 주셨고

이태원 참사의 유가족 분들과 산재피해가족네트워크 '다시는' 팀이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공연의 순서는 1부 '스러진 넋들 가슴에 묻고', 2부 '모두 귀한사람이다', 3부 '희망을 향한 우리의 행진'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1부 '스러진 넋들 가슴에 묻고'

 ♬ 봄 날이 온다 / 떠나가는 배 / 바람이 분다 / 부치지 않은 편지

2부 '모두 귀한 사람이다'

 ♬ 어디까지 내주어야 한단 말이냐 / 그 쇳물 쓰지 마라 / 목숨은 지켜야 한다 / 철의 노동자

3부 '희망을 향한 우리의 행진'

 ♬ 일어나 / 길 위에서 부르는 노래 / 무조건 /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행진

공연이 끝난 후 마음 속 깊이 남는 따뜻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고,

다시 한번 예술의 힘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센터는 다음에도 좋은 문화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여러분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센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