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지 않았다면 전혀 몰랐을 노동자들의 쉼터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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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센터에 겨울방학 청년행정체험단으로 한 달간 센터를 지켜주셨던 쌤들과 작별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

짧은 기간이지만 성실하게 함께해주신 쌤들께 그간의 소회를 물어보았는데요.


J쌤의 소회

이곳에 오지 않았다면 전혀 몰랐을거예요. 배달을 어플로 시키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배달이 왜 빨리 안오지 생각했어요. 근데 쉼터에서 일해보니 대부분 라이더 분들은 와서 생수만 챙겨 급하게 나가시는 경우가 많아요. 정말 쉼없이 일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빠른 배달을 강조하는 사회의 이면을 보았어요.


 H쌤의 소회

이 일을 하기 전에는 사무실이 없는 분들이 어떻게 일하지?에 대한 생각을 해보지 않았어요. 쉼터가 있는 것도 몰랐구요. 이 곳에서 함께한 잠시나마 센터가 어떻게 운영되고, 센터 구성원분들이 영등포구의 노동자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또 다양한 분들을 만나고 소통하면서 노동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시야가 많이 넓어졌습니다. 무엇보다, 센터를 지키며 인사를 주고 받을 때 뿌듯함을 많이 느꼈어요. 한 달동안 감사했습니다!


그간 쉼터를 지켜준 고마운 J쌤, H쌤! 감사했습니다~
귀한 분들이 와주셔서 즐겁고 행복한 1월을 보냈습니다💕💕


h쌤과 먹은 저녁 새참 사진. 좌측 상단에는 김치전, 우측 상단에는 순무김치, 좌측하단에는 시금치 나물, 중간 하단에는 김치, 우측하단에는 사과와 딸기가 토핑으로 올라간 샐러드가 있다.

사진은 함께했던 1월 어느 날의 저녁 새참!